편의점 업계 성장 위해 신중한 출점 필요

입력 2009-12-10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진 점포 대책 마련 등 가맹점 지원책 마련해야

한국 편의점 업계가 발전하기 위해 신중한 출점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현철 서울대학교 교수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열린 ‘2010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의 ‘편의점의 현황과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국 편의점 업계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성숙기에는 신중한 출점과 함께 부진한 점포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매출 부진점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가맹사업본부가 부진점포 전담팀을 구성하고, 점주평가, 상권 및 입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편의점은 결국 개인사업이나 다름없다”며 “이에 따라 매출이익 확대를 위해 편의점을 패스트푸드점화 하거나, 폐기손실을 부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교수는 가맹점의 경비절감을 위해서도 인건비와 지급임차료, 수도광열비 절감 등 가맹점의 경비절감을 할 수 있는 전략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최근 대형마트의 기업형 수퍼마켓(SSM)출점이 문제되고 있는데, 편의점은 탄생시기부터 지역 중소상인과의 상생을 고려한 업태”라며 “대형마트가 SSM 사업을 확장하기 보다는 편의점의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90,000
    • +3.63%
    • 이더리움
    • 5,085,000
    • +8.89%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3.89%
    • 리플
    • 2,060
    • +4.46%
    • 솔라나
    • 334,300
    • +3.21%
    • 에이다
    • 1,405
    • +5.32%
    • 이오스
    • 1,139
    • +2.98%
    • 트론
    • 279
    • +2.2%
    • 스텔라루멘
    • 681
    • +8.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3.36%
    • 체인링크
    • 25,530
    • +4.89%
    • 샌드박스
    • 855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