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 영향으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6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10일 오후 3시9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7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선 2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반도체관련주(삼성전자, 하이닉스)와 자동차관련주(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대거 사들였다. NHN은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올해 최고가를 다시 갱신했다. 또한 통신주(KT, SK텔레콤)를 사들였다.
반면 금융주(우리금융, 신한지주, 대우증권)를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홈쇼핑주(GS홈쇼핑, CJ오쇼핑)들에 대해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KT(385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POSCO(327억원), 현대중공업(282억원), 기아차(266억원), 하이닉스(197억원), 삼성전자(190억원), 현대차(143억원), NHN(136억원), 두산중공업(10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글로비스(24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LG전자(179억원), 삼성SDI(157억원), SK에너지(118억원), 엔씨소프트(112억원), 한국전력(96억원), 신한지주(85억원), 우리금융(71억원), LG(6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피앤텔(19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휴맥스(12억원), SK컴즈(12억원), 서울반도체(11억원), 인프라웨어(11억원), 현진소재(11억원), 조이맥스(9억원), 셀트리온(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CJ오쇼핑(48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다. 그리고 네오위즈벅스(29억원), 디지텍시스템(14억원), 동국S&C(13억원), 평산(11억원), 디오텍(11억원), 모린스(7억원), 티엘아이(6억원), 톱텍(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