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12월물이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료됐다.
기관은 올들어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한 반면 외국인은 1만 계약에 육박하는 선물 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장 막판 비차익 매수가 8000억 넘게 유입되면서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05%, 0.10포인트 오른 215.95로 종료됐다.
약보합세로 시작한 지수선물은 오전내내 만기 부담감과 함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다.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도 물량을 급격히 늘리면서 낙폭을 확대, 212.55까지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2시 이후 기관 매수 강화와 함께 환매성 물량이 출회하면서 급등,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마감베이시스는 +0.44로 콘탱고 상태로 종료됐다. 매도우위를 보이던 프로그램은 동시호가에서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6470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1조1527억원 매수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505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3만4010계약, 미결제약정은 1만8869계약 줄어든 6만6229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