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온미디어에 대한 M&A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4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CJ가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온미디어의 수익성은 호전될 것이며, 경기회복과 IPTV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며 “또 종합편성채널 사업자에게도 매력적인 M&A 대상이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지난 10일 온미디어 지분매각과 관련한 조회공시에 대해 “CJ그룹으로부터 인수 의향과 가격에 대한 제안을 받았으나 현재 어떤 사항도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지난 9월 부인공시보다 매각에 대한 여지를 높인 것이다.
김시우 연구원은 “CJ와 온미디어의 합산 시청 점유율은 27.2%로 위상이 막강해지겠지만 주요 채널이 영화, 애니메이션, 연예와 오락 등으로 중복되는 채널을 통합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