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및 자동차 기업과 부품업체들이 자동차 무게를 혁신적으로 줄이는 ‘플라스틱 자동차’ 개발을 위해 초경량 고강도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에코플라스틱이 강세다.
11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에코플라스틱은 전일대비 155원(6.54%) 오른 2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평균연비 규제 강화로 평균 40% 이상의 연비개선이 필요하고 유가의 변동성이 점차 확대되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인 이른바 '플라스틱 자동차' 개발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차량경량화는 자동차 무게의 70%를 차지하는 금속 소재를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훨씬 가볍고 강도가 높은 플라스틱 소재 개발이야말로 차량경량화의 첫 단추를 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대차 고분자재료팀 연구원은 “자동차 바퀴 사이의 문짝을 떠받치는 지지대인 사이드실몰딩에 우선 적용해 무게 4.5kg에서 1kg을 줄이는데 성공했다”며 “내·외장재 부품에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코플라스틱은 현대차에 플라스틱 범퍼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차 울산공장의 공급율이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