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협회, 차기회장으로 현대重 오병욱 사장 선임

입력 2009-12-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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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욱 현대중공업 사장
한국조선업협회는 11일 현대중공업 오병욱 사장을 제1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선업협회는 임시총회를 통해 오 사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으며 임기는 전임 최길선 회장이 용퇴함에 따라 잔여임기를 승계하는 형식으로 2011년 3월 18일까지이다.

한국조선협회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SLS조선, 대선조선 등 한국을 대표하는 9개 조선사가 회원사로 가입하고 있다.

신임 오병욱 회장은 “한국 조선산업은 중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경쟁력 우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회원사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 조선산업은 대표적인 수출산업으로 지난해 432억달러를 수출해 품목기준으로 처음 수출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올해에도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수출 1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신임 오병욱 회장은 현대중공업에서 조선과 해양, 플랜트 사업본부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자타가 공인하는 조선중공업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04년 세계 최초로 도크 없이 육상에서 배를 만드는 ‘육상건조공법’을 성공시켜 세계 조선 역사를 다시 쓰기도 했다.

또 시간이 날 때마다 생산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큰형님’ 같은 인간미를 갖추고, 시의적절한 의사결정, ‘안전·화합·기술’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운영, 회사의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 등 현장과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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