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향배는?

입력 2009-12-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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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가장 유력해...한화·현대중공업은 무리

대우조선해양이 또 다시 M&A(인수합병)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산업은행은 지난 8일 대우조선 재매각을 위해 국내 20여개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대우조선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산은이 대우조선 재매각 작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한화 그룹 컨소시엄으로의 매각이 무산된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이처럼 대우조선 매각작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 산은금융지주 민유성 회장이 올 연말까지 대우조선 매각 주간사 선정을 끝내겠다는 강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대우조선에 대한 매각 주간사는 올해까지 끝내겠지만 M&A를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산은 한 관계자는 “내년 M&A시장에 대형 매물이 많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매각을 위해 최대한 신중을 기해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조선 잡을까?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대우조선의 유력한 인수자로는 포스코와 한화그룹, 현대중공업 등이 꼽히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1차 입찰에서도 7조원대의 가격을 써내는 등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철강업체인 포스코가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가장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게 되며 대우조선 입장에서도 원자제인 철강을 저가에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경쟁력 자원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대우조선이 매물로 시장에 나올 경우 인수를 생각해 본다는 의중을 밝힌바 있어 포스코 인수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유동성은 7조원을 상회하지만 문제는 현재 포스코가 대우 인터내셔널 매각 입찰 참여를 확정한 상태라는 것.

이에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과 대우 인터내셔널을 인수할 여력은 되지만, 두 기업을 동시에 인수하는 것은 무리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한화, 현대중공업 '글쎄'

반면 한화와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의 인수에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의 경우는 대우조선 인수시 별다른 시너지 효과도 없는데다 자금 여력도 부족한 상태이다.

또한 1차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도 가격 줄다리기 끝에 결국 인수를 포기해 산업은행과 이행보증금에 대한 관계도 복잡한 실정이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종합상사 인수와 현대오일뱅크 지분 되찾기와 관련해 최소 2조5000억원의 자금을 써야하는 처지여서 대우조선 인수 여력이 없는 처지다.

한편 대우조선 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18일이며 산은은 연내 매각주간사를 선정해 인수합병(M&A)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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