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일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을 보이면서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45포인트(0.09%) 오른 1654.18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동시만기일 종가가 대규모 비차익매수세 유입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금일 코스피지수가 그 반작용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대부분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 반전했다.
특히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1700선이나 연중 고점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단기 급등 부담은 커진 반면 추가 상승 재료는 많지 않아 연말 증시가 큰 폭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509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억원, 517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또한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4.41포인트(0.90%) 상승한 493.86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이 12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억원, 39억원 사들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30원 오른 11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