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약보합을 기록한 반면 최근 사흘간 급락했던 일본 증시는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1만선을 회복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11일 현재 전일보다 0.21%(6.94p) 내린 3247.32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는 각각 0.20%(0.51p), 0.38%(2.43%)씩 반등한 255.07, 635.30으로 마쳤다.
중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지표 결과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오전장에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장 후반 낙폭 축소와 함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결국 소폭의 내림세로 거래가 종료됐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2.48%(245.05p) 뛴 1만107.87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엔화 약세와 미국의 경지지표 개선에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 이날 고점에서 장을 마쳤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도시바(4.78%)와 어드밴테스트(3.63%), 철강의 신일본제철(3.14%), 자동차의 닛산(3.85%), 전기전자의 파나소닉(4.40%), 소니(3.41%)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