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지주는 내년 그룹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산은아카데미(연수원)에서 그룹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유성 산은지주 회장을 비롯한 주요간부 그리고 5개 자회사(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 임원 등 핵심간부 6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0년 그룹의 전략방향과 각 자회사의 사업계획 등에 대해 발표한 후 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산은지주는 이번 회의에서 “민영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 확충”, “CIB 핵심사업 역량 강화”, “병행 성장전략을 통한 수신기반 확보”, “아시아 중심의 해외사업기반 확보”, “정책금융 공조를 통한 경제안정화”를 내년 ‘5대 경영전략 추진과제’로 정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통합 마케팅 체제 구축을 통해 그룹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통합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과 IFRS(국제회계기준) 및 K-GAAP(국내회계기준)에 적합한 재무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산은금융지주의 IPO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2010년을 민영화를 위한 수익중심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각 자회사의 2009년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그룹 재무구조의 취약점을 분석,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과 관련한 핵심 재무지표를 2010년도부터 단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