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그리고 선물 시장에서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다.
장초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와 함께 순매수기조를 유지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은 차익매수와 비차익매수가 꾸준히 유입됐다.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16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6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3188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운수장비, 은행, 철강금속을 순매수했고 보험을 중심으로 유통업, 증권, 건설업, 금융업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현대미포조선(254억원), 현대제철(239억원), 하이닉스(228억원), 현대차(189억원), LG화학(15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KT&G(289억원), 삼성화재(247억원), SK에너지(162억원), KT(149억원), 신세계(14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조를 중심으로 방송서비스, 금속, 디지털컨텐츠, IT부품 등을 사들였고 인터넷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프트웨어,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CJ오쇼핑(35억원), 다날(12억원), 게임빌(10억원), 성광벤드(9억원), 모린스(9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엘림에듀(26억원), 디지텍시스템(25억원), 서울반도체(12억원), 컴투스(11억원), 소디프신소재(10억원) 등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