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28일 만에 '세계 정상 탈환'

입력 2009-12-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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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싱글 '4천 360점'으로 1위 등극

▲갈라쇼에서 멋진 공연을 하고 있는 김연아(사진=뉴시스)
올해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를 석권하며 피겨여왕으로 자리매김 한 김연아(19.고려대)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1일(한국시간) ISU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여자싱글 랭킹에 따르면 김연아는 랭킹 포인트 4천360점으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4천111점)를 2위로 따돌리고 다시 1위의 자리로 올라섰다.

김연아는 지난 17일 대회 출전 횟수가 적은 이유로 코스트너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지 28일 만에 정상에 복귀해 세계랭킹 1위 랭킹에 등극 한 것.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는 등 부진한 결과를 보인 아사다 마오(19, 일본)는 3천779점으로 지난달과 변함없이 3위를 지켰고,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23, 캐나다)는 3천539점으로 4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ISU 랭킹은 최근 세 시즌 동안 참가한 세계선수권대회와 동계올림픽, ISU 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 국제초청대회 등에서 얻은 최고 성적과 차상위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합쳐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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