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값이 1개월 이상 ℓ당 1650원대를 유지하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0일 마감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652.01원이다.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5일 ℓ당 1658.10원으로 단기 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7일 ℓ당 1651.13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난 8일 1651.77원, 9일 1652.36원으로 이틀간 올랐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달 3일 ℓ당 1650.91원을 기록한 이후 1개월 이상 한자릿수 범위에서 등락하며 165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11월 이후 국제유가가 큰 폭의 등락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상황이어서 국내 유가의 안정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