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프리카 최초 와이브로 개통

입력 2009-1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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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전자정부 추진 포괄적 협력관계 MOU 서명

KT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아프리카 최초로 와이브로 망 개통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KT는 지난 9일 르완다 통신주무부서인 르완다 통신청(RDB-IT) 주관으로 맹수호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가타레(Gatare) 르완다 ICT 장관, 가라(Gara) RDB CEO, 니리쉐마(Nyirishema) 통신청장 등 150여 명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와이브로 개통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KT는 와이브로 망을 이용한 실시간 인터넷 서비스, VoIP 영상통화 시연 등 선진 기술을 선보이며 최대 다운로드 속도 5.5Mbps, 업로드 속도 2Mbps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였다.

르완다 와이브로 망 개통은 아프리카 최초로 정부 차원에서 와이브로 기술을 도입한 766만 달러 규모 사업으로, 수도 키갈리 전역의 주요 정부기관을 와이브로 망으로 연결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 와이브로 장비를 비롯, 쏠리테크 등 8개 협력사가 아프리카에 동반 진출한 사례로 국내 와이브로 장비 및 기술 수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타레(Gatare) 르완다 ICT 장관은 “이번 와이브로망 개통은 르완다의 초고속 인터넷 확대를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카가메(Kagame) 르완다 대통령은 11일 맹수호 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KT가 구축한 NOC(Network Operation Center)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향후 KT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르완다 IT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아프리카의 신흥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알제리 정통부와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알제리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정부망 구축, 정부통합전산센터(GIDC) 구축 및 관련 알제리 IT 핵심인력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올해 약 3000만 달러 규모의 KT 알제리 U-city사업 진출 이후 양측 협력의지를 구체화시킨 것으로 향후 본격화될 알제리 전자정부구축사업 추진에 있어 KT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맹수호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르완다 및 알제리 사업은 KT가 아프리카국가에 필요한 ICT 기술을 제공한 사업 협력 모델”이라며 “KT는 두 나라와의 사업 확대는 물론 케냐, 탄자니아 등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과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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