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금통위 충격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혁수 동부증권 채권전략 팀장은 "지난 주 한은 총재의 발언은 '울고 싶은데 뺨 때려 주기'였다"며 "특별히 악재는 없었지만,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에서 레벨 조정의 빌미가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단기적으로 금통위 충격 지속 여부에 시장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지만 경기회복 속도 둔화를 고려할 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금주는 우호적인 수급여건과 美 FOMC 등 해외 재료가 시장금리 움직임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단기 영역 하락룸이 크지 않은 가운데 매수세가 장기영역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12월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움직임은 주목할 변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