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풀타임 활약 첫 골 도와

입력 2009-12-13 11:34 수정 2009-12-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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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아쉽게 맨시티와 3-3 무승부

▲사진 = 볼튼 공식사이트
볼튼 원더러스의 이청용(21)이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출전 해 첫 골을 도우는 등 거침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볼튼은 아쉽게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12일(현지시간) 이청용은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9-2010 프리미어리그에서 90분 내내 왼쪽 코너킥을 전담하며 헤딩경합과 수비가담 등 부지런히 움직이며 활약했다.

이청용은 전반 2분 만에 팀 동료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11분 이청용은 테일러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다. 팀 동료 클라스니치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그대로 밀어 넣어 1-0으로 볼튼이 앞서 나갔다.

하지만 28분 맨시티의 테베스가 볼튼의 패널티박스 정면에서 슛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43분 볼튼은 카힐이 추가골을 넣으며 2-1 다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45분에 맨시티의 리차즈가 다시 동점을 만들면서 2-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53분에 클라스니치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리며 볼튼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77분에 테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결굴 양 팀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볼튼은 홈에서 ‘대어’ 맨시티를 잡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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