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10년 철강업황이 완만한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윤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09년 하반기 중국 철강시황이 급락 후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철강시장은 추가
급락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며 "2010년 철강업황은 완만한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산업 수요 회복과 철광석,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코스트 푸쉬 랠리 그리고 각국 경기 부양책 지속으로 철강 시황이 호전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2010년은 철강업황의 회복과는 별도로, 국내 철강사들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기다"며 "POSCO 의 인도,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 현대제철의 고로 가동은 국내 철강사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 종목으론 POSCO와 현대제철을 추천하며 해외 고로 건설에 따른 성장성 (POSCO)이 부각되는 점과, 고로 가동에 따른 판재부문의 수익성 개선 (현대제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