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청년실업 해소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2200여명의 대규모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0년 2월 대학교 졸업예정자나 올해 12월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대상이며, 동계 방학 기간 중 8주 이내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중 인턴사원은 전 영업점에 2명씩 배치되어 창구업무지원, CS(Customer Satisfaction)활동, 고객관리활동 등을 통해 은행 영업점의 기본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또 인턴십 운영 기간 중‘KB대학생 자원 봉사단’을 구성해 서민지역 공부방 및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도우미 등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사회적 배려 계층의 자녀가 지원할 경우 우대하고 지방 소재 영업점은 해당 지역 대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선발우대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 자녀와 최저생계비 120%에 해당하는 차상위 계층, 국가유공자 자녀, 대학생 학자금대출 수혜자 등이다. 인턴사원 중 우수사원은 신입행원 채용시 우대할 예정이다.
이번 인턴사원은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를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며 오는 30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서류 전형을 통해 선발된 인턴사원은 내년 1월 4일부터 영업점에 근무하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인턴십 과정을 통해 많은 예비 취업자들이 금융업에 대한 이해와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실업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금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530명 중 10.6%인 56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