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수급 호전으로 인해 금리가 박스권 하단인 4.0% 하단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진모 SK증권 연구원은 "만기물량, 바이백, 단순매입 등 수급 재료가 우세한 가운데 채권금리는 박스권 하단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금통위 이후 한은 총재는 매달 (금리 인상) 타이밍을 잡는 고민을 할 것이라고 밝혀 내년초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으나 그러나 정부 쪽에서는 성급한 금리 인상을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당장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는 기준금리보다는 수급이다"며 "특히 국가신용위험이 부각되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GDP 대비 낮은 수준이고, 달러 환산 국채 잔액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3월 만기물 국채선물 기준으로 110.00포인트(주말 종가 109.34포인트)까지 매수 포지션을 추천하고 아울러 2010년 장세를 감안해 장기물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