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하나투어에 대해 예상보다 빨리 여행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예상실적으로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끌어 올렸다.
채정희 여행 담당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상향이 예상된다”며 “또한 환율안정과 소비심리 개선의 우호적인 경제여건 가운데 항공공급 증가, 여가시간 증대, 그리고 항공권 판매수수료 폐지 등에 따른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지배력 확대 등이 지속적인 실적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투어는 내년 예상실적을 매출 1790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공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채 연구원은 “이는 매우 보수적인 수준으로 내년 하나투어의 실적은 매출액 1925억원, 영업이익 32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본격적인 한중일 항공자유화와 저가항공사 국제선 운항으로 항공권 비용부담이 낮아지고, 관광산업 선진화전략에 따라 4월~10월 상해엑스포 기간 중국과 상호무
비자가 추진되는 등 추가적 수요촉진 호재가 많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