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이 정부의 나노섬유 등 신섬유 산업 육성 방침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웰크론은 전일보다 130원(3.07%) 오른 4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전일 침체 상태에 빠진 섬유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슈퍼섬유와 친환경섬유, 나노섬유, 스마트섬유 등 4개 분야 기술 개발을 중점 지원하는 내용의 ‘신섬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연구·개발(R&D) 과제를 중심으로 신섬유 개발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2020년까지 1조100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해 110개 과제를 육성하는 방안을 이미 제시했고, 정부 차원에서 우선순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웰크론은 기존의 유리섬유를 대체할 나노섬유 필터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왔고, 멜트블로운 공법(고분자 복합소재를 녹여 고압의 바람을 이용해 섬유를 방사하는 방식)을 이용해 차압과 여과효율을 향상시킨 고효율 울파필터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필드테스트 중에 있으며, 유리섬유소재를 대체해 울파필터 국산화 및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