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뉴 SM3'는 6월 15일 사전계약을 받은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1만7000대가 계약되는 등 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11월 30일 마감 기준으로도 '뉴 SM3'는 5만3000대 이상이 계약돼 국내 준중형차 부문 계약 1위, 판매량은 2위를 기록, 단순한 신차효과를 넘어 준중형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 역시 "시간이 갈수록 '뉴 SM3'에 대한 인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띄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며 "이는 단순한 신차 효과를 뛰어넘어 '뉴 SM3'가 준중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뉴 SM3'는 1600cc급 국내 준중형차 업계에서 계약율 1위, 판매율 2위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판매율은 지난 10월 기준, 준중형차 시장 점유율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같은 '뉴 SM3'의 성공 비결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먼저 '뉴 SM3'는 동급 차량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동시에 1등급 연비를 구현한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으로 어필했다.
이와 동시에 유러피언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동급 준중형차에 없거나 최초로 적용된 첨단 편의사양 등이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품질측면에서 '뉴 SM3'는 더 높은 가교밀도 및 폴리머 탄성을 갖는 클리어 도장으로, 기존 도장 방식에 비해 스크래치가 잘 생기지 않고 산성 오염 물질에 대한 내구성이 향상된 '신가교-내스크래치 클리어 도장'을 채택해 만족도를 더했다.
◆동급 최대크기와 1등급 연비...강한 내구성까지 '어필'
또한 기존 SM3, SM5, SM7, QM5에 적용돼 이미 그 뛰어난 내구성이 검증된 반영구적인 사일런트 타이밍 체인과 10만km를 보장하는 백금 점화 플러그는 르노삼성만의 독특한 품질 정책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뉴 SM3'는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기존의 SM3가 자랑했던 출시 후 줄곧 초기 품질과 내구 품질에 있어서 1위를 지켰을 뿐 아니라 한국품질협회에서 주관하는 2009년 한국사용품질지수(KS-QEI)에서 SM3가 국내 준중형차 부문에서 품질 1위를 수상했다"고 말했다.
■'뉴 SM3'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LE플러스, RE 최상급모델 인기...색상은 '울트라 실버'
'뉴 SM3'는 기본모델, 고급 모델, 최상급 모델 등 총 5개 모델 (기본 모델 PE, SE / 고급 모델 LE, LE 플러스 / 최상급 RE)로 구성돼 있다.
이중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계약된 '뉴 SM3'의 현황을 살펴보면 LE 플러스 모델이 약 30%를, 그리고 RE 모델이 약 25%로 출고건수 대부분을 차지, 고급모델과 최상급 모델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제 출고되는 부분에서도 최상급인 RE모델은 오차가 0.5%밖에 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LE 플러스와 RE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명백히 나타내고 있으며 출고되는 데에 있어서도 고객들이 '뉴 SM3'의 뛰어난 상품성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르노삼성측은 RE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되고 LE와 LE 플러스 모델에는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한 최고급 블랙 가죽시트와 동급최초로 적용된 여러 가지 고급 편의사양이 크게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뉴 SM3' 고객들이 가장 선호한 컬러로는 신규컬러인 '울트라 실버'로 나타났다. '울트라 실버'는 계약할 당시 약 35%를 차지했고, 실제 출고될 때에도 48.4%(11월말 출고 기준)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무난한 무채색 계열의 색상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유러피언 스타일의 '뉴 SM3'에 걸 맞는 보다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실버 컬러인 '울트라 실버'를 개발해냈다"며 "'울트라 실버'는 깨끗한 실버감을 표현, 채도를 높임으로써 산뜻한 느낌을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트라 실버' 컬러 다음으로 선호되는 색상은 '백진주색'으로 실제 출고 시, 30.6% (11월까지 출고 기준)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