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내년 10월 22일 F1 개최

입력 2009-12-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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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3일간의 레이스 돌입

▲전남 영암 경주장 조감도(사진= F1코리아 공식사이트)
우리나라 최초로 내년 전만 영암에서 개최되는 ‘F1코리아 그랑프리’가 2010년 10월 22~24일 개최로 일정이 확정됐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orld Motor Sport Council.WMSC)는 지난 11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모나코에서 총회를 열고 내년 10월 22일부터 3일간 연습주행, 예선전, 결승전 순으로 전남 영암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0년 F1대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잠정 발표된 일정에 비해 일주일 늦춰진 것으로 한국 F1대회 직전 대회인 일본 F1대회 개막이 10월1일에서 8일로 늦춰진데 따른 것이다.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내년 F1대회 일정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전남도는 내년 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윤진보 전남도 F1대회준비기획단장은 “F1 경주장(현재 65% 공정률) 건설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입장권 판매. 스폰서십 유치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F1대회는 월드컵과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로 꼽히며 내년 영암 대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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