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887억원 규모의 두산엔진 기명식 보통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두산엔진은 지난 9월 총 700만주(약 2,975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해 구 주주 및 우리사주를 통해 약 70.2%인 2,088억원에 대한 청약이 완료됨에 따라 실권주인 208만 5,900주(약 887억원)을 일반공모를 통해 모집하기로 했다.
두산엔진은 이번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하면 경기 침체에 따른 조선경기 불황 및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확대 등으로 악화되었던 동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엔진은 세계 2위의 선박용 대형 디젤엔진 생산업체로서 세계 시장점유율 25%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외 중소형 디젤엔진 및 발전설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두산엔진은 현재 비상장업체로서 2011년 한국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본 유상증자의 자세한 발행조건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http://dart.fss.or.kr)에 공시되어 있는 증권신고서 또는 예비투자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