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오만 PDO사(Petroleum Development Oman)가 발주한 2억2000만달러 규모(한화 약 2,600억원)의 오만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수도 무스캇에서 서남쪽으로 350Km 떨어진 오만 중부 내륙지방인 사이니하이다(Saih Nihayda)지역에 가스 압축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 1월에 착공해 4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3년 8월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올초 준공한 이란의 가스 플랜트 9-10단계 공사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UAE 4th NGL), 사우디 Manifa 등 중동지역 다수의 가스설비 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본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플랜트사업본부 장무익 부사장은 “이번 공사 수주로 연간 730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 효과가 기대되다”며, “중동지역에서의 잇달은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로, 회사의 미래 전략시장인 가스플랜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