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예쁜 추억이 왜곡돼 슬프다" 해명

입력 2009-12-14 10:20 수정 2009-12-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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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통해 자필로 심경 고백

▲이병헌(사진=뉴시스)

탤런트 이병헌(39)과 캐나다 동포 전 여친 권모씨의 진실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3일 이병헌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의 심경이 담긴 장문의 글을 자필로 써서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이병헌은 "현재 불거져 나온 사건에 대해 진실은 곧 밝혀지겠지만 예쁜 추억으로 남아야 할 일이 이렇게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춰지게 돼 가슴이 아프다"며 "배우로 살아가면서 때로는 침묵이 가장 현명한 대처일 수 있지만 말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게 진실이기 때문에 이글을 쓴다"고 전했다.

그는 또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며 "원래 있던 자리에서 흔들림없이 그대로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9일 전 여친인 캐나다 동포 여성 권모씨에게 "결혼 유혹에 속아 잠자리를 함께해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피소당했다.

▲이병헌이 심경을 고백한 글의 원문.(출처=이병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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