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 400여개 국공립, 사립 유치원에 ‘유아교육용 로봇’이 교사도우미로 투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아교육 선진화를 위한 종합발전 방안’에 따라 내년도 교사도우미 로봇의 유치원 배치 시범사업에 우선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오는 2011년에는 로봇교육 예산을 400억원으로 늘리고 2013년까지 전국 8300여 유치원에 교사도우미 로봇의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내년도 시범사업에 투입할 교사도우미 로봇은 이미 유치원 교육시장에 진입한 유진로봇의 아이로비Q와 다사로봇의 강아지 로봇 제니보가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아이로비Q는 지난해부터 유치원 100여곳에서 실제 운용한 결과, 아동들의 집중력과 학습능력 향상 등의 교육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유진로봇·다사로봇 등 지능형 로봇업계가 R러닝(로봇교육)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