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감으로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3포인트(-0.58%) 떨어진 1647.27를 기록하고 있다.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기술적인 부담으로 인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투자심리는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낙폭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 10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장중 500선 넘어서는 등 각종 테마 형성으로 종목별 움직임은 양호한 상황이다.
시장 분위기를 해칠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세를 나타내는 만큼 단기적인 상승탄력 약화될 가능성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687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5억원, 10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54포인트(0.71%) 상승한 498.7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99억원 팔아치우고 있으나 개인이 167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60원 오른 1165.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