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4일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공동으로 14일~15일까지 헌혈행사를 평택공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행사는 지난달 2일 협약식을 통해 노사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실현함으로써 다시금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으로 새롭게 거듭 나겠다고 공동선언 한 이후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
앞으로도 쌍용차 노사는 노·사·민·정 협약식에서 채택한 공동선언의 취지대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토대로 사회에 공헌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혈증서는 적십자에 기증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쌍용차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이번 헌혈행사는 노사 모두 한마음으로 회사가 하루빨리 정상화 되기를 기원하는 취지 외에도 그간 쌍용자동차를 걱정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분들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 차원에서 개최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