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소폭 순매수를 하고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14일 외국인은 장초반을 제외하고 장중 내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기조를 유지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와 순매도 포지션을 오가다 팔자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10억 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576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강금속을 중심으로 운수장비,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은행을 순매수 했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계, 보험, 통신업, 금융업을 순매도 했다.
종목별로 POSCO(218억 원), LG디스플레이(137억 원), 기아차(127억 원), 신한지주(115억 원), 한국전력(100억 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516억 원), NHN(269억 원), 삼성화재(267억 원), 삼성전자(266억 원), KT(195억 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조를 중심으로 IT부품, 소프트웨어, 제약, 금속 등을 사들였고 IT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유통,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인터넷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하나투어(10억원), 메가스터디(10억 원), 다날(9억 원), KH바텍(8억 원), 성광벤드(6억 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30억 원), 삼천리자전거(20억 원), 소디프신소재(19억 원), 엘림에듀(15억 원), 동국S&C(14억 원) 등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