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애호가들 대다수가 피로할 때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고 커피가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푸드테라피협회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피와 건강관'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68%가 커피가 이롭다고 대답, 이들 중 60.1%는 피로할 때 커피가 건강에 이롭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또 커피가 건강에 좋다고 느끼는 사람들 중에 27.8%는 우울할 때, 8.7%는 두통이 있을 때, 3.7%는 숙취가 있을 때 순 등으로 커피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루 중 커피를 마시는 횟수는 1-2회(71.8%)가 가장 많고 주로 아침에 습관적으로 마시거나 식사 후에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중 79.3%는 "소화촉진에 효과가 있어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김연수 푸드테라피협회 대표는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즐기는 생활 식품으로 커피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고 마신다면 다른 어떤 음료와도 바꿀 수 없는 건강 기호식품"이라며 "원두 커피 전문점을 찾는 고객들의 대다수가 커피 효능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