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섬이 의류 소비 회복에 힘입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3~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내년에도 이와 같은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은채 연구원은 “소비심리와 여건이 개선되면서 TIME과 MINE 등 기존 브랜드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1325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299억원을 기록해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윤 연구원은 “이와 같은 증가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체적인 성장동력인 명품 매출 사업도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입명품 및 신규브랜드 매출 기여로 인해 과거보다 매출 구성이 다각화됐기 때문에 업황이 둔화될 경우에도 일반 패션업체보다 방어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