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5일 내년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롯데쇼핑은 백화점 경쟁력 유지와 할인점 업황 회복을 바탕으로 채널간 시너지 강화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슈퍼부문의 경우 SSM 출점 규제 영향으로 공격적인 출점은 어렵지만 현 점포 수준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할인점과의 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TIMES(1832.HK)' 에 대해 올해 내에 지분 획득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번 M&A 를 통해 기존 중국 점포들은 TIMES와 지정학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 강화가 기대되며 중국은 해외 투자 핵심 지역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3년간 중국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ㆍ러시아 등 해외 투자에 집중해 왔다"며 "동남아시아 투자는 내년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진입 장벽도 높아질 전망인 만큼 해외 투자를 통한 롯데쇼핑의 중장기 성장모델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