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종합부품기업 평산이 부채를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987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평산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를 상환할 경우에는 부채비율이 현재 298%에서 130%대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산은 지난 14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총 987억원을 조성, 납입일은 오는 30일로 한다고 공시했다.
평산의 유상증자 목적은 기업의 펀드멘탈를 개선하는 것으로, 연말 재무제표에 재무구조가 개선된 점이 반영되면 신용등급이 조정되고 이자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평산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를 상환하면 부채비율이 130%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1000억원의 부채를 상환하면 부채감소는 물론 신용등급 조정으로 인해 연간 110억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