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5일 신화인터텍이 삼성전자의 300억원 지분 투자로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15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는 에이테크솔루션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지는 협력사 투자”라며 “신화인터텍은 LED TV용 휘도 향상 필름을 준비 중이라는 점을 볼 때, 삼성전자가 향후 LED TV 경쟁에서 핵심 부품 공급선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화인터텍은 현재 LED TV용 휘도 향상 필름인 CLC필름 개발을 마치고 삼성전자에서 양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략상 LED TV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DBEF(반사형편광필름) 공급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 연구원은 “신화인터텍의 CLC필름 성능이 DBEF에 필적할 정도로 개선됐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양산승인을 방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