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총감독으로 최경란 국민대 교수가 선임됐다.
서울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내년 9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의 기획·연출·실행 등 행사 전반을 총괄 지휘할 총감독으로 최 교수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디자인한마당은 서울시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디자인·문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대표디자인축제이다.
특히 올해까지 '서울디자인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해 오던 것을 2010년에는 한국인 고유의 흥을 바탕으로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디자인한마당'으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한다.
서울시는 서울이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만큼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와 기대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탄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 총감독은“서울디자인한마당 2010은 세계디자인수도 2010과 함께 서울을 세계적인 디자인도시로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개최되는 디자인마당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_Design for All'을 주제로 9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21일간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한 한강공원, 서울도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