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본사 이전대상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적공사는 연말까지 이전대상부지 공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혁신도시사업추진단과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입부지도 당초 9496㎡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만9822㎡로 확정했다.
지적공사는 오는 2012년까지 본사이전을 완료키 위해 부지매입비와 설계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이를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성열 지적공사 사장은 "세종시 논란에 따른 혁신도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주·완주 혁신도시를 지적 및 공간정보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