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검단신도시에 인천지하철 연결

입력 2009-12-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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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66회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인천 검단신도시에 오는 2015년까지 인천도시철도 1, 2호선이 연장되고 송산그린시티에는 오는 2018년까지 원시~송산간 복선철도 5.8㎞구간이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6일 '제66회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검단신도시(2조8300억원)와 송산그린시티(1조4300억원)에 대한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개선대책에 따르면 인천검단신도시는 '친환경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건설된다. 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인천도시철도 1, 2호선을 신도시까지 연장된다. 1호선은 계양-신도시간 10.9㎞구간으로 총 1조3332억원이 투입된다. 또 2호선은 완정사거리-신도시간 3.1㎞구간으로 2808억원이 투입된다.

환승역은 업무ㆍ상업ㆍ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환승센터로 개발하는 한편, 대중교통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역 인근 등에 자전거 도로망(130㎞)이 건설된다.

서울 방면으로 원활한 접근을 위해 대곡동~국도39호선간 도로 10.2㎞구간에 6차로(3068억원)로 건설된다. 서울시내 간선 도로의 지정체 완화를 위해 강변북로 확장사업(성산대교~반포대교, 11.9㎞, 8→12차로)과 월드컵대교 신설사업(2.0㎞, 6차로)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사업시행자가 516억원을 부담한다.

인천방면으로의 원활한 중장거리 통행을 위해 원당~장수간 도로(20.7㎞)가 건설되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한 접속도로(1.33㎞) 신설도 추진된다.

아울러 검단, 양촌 등 배후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 3828억원을 투입해 신도시내 드림파크로(쓰레기 수송도로)의 외부 이전 등 총 6개 노선(14.6㎞)이 건설돼 주변 도로망이 체계적으로 정비된다.

이밖에 주요 간선도로의 소통능력을 높이기 위해 총 2494억원을 투입해 대곡동-국도39호선간 도로, 드림파크로 대체도로, 행주대교 남단 등 주요 교차로가 입체화된다.

검단신도시는 우선 1지구에 대해 이달 중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15년 입주예정이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주변 광역교통시설을 2015년까지 완료해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산그린시티는 서울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신안산선, 소사~원시선과 연계한 원시~송산간 복선철도 5.8km구간(투자비 2920억원)이 오는 2018년까지 건설된다.

송산역은 철도ㆍ버스ㆍBRT 등의 환승센터로 개발하는 한편, 생활형 자전거도로(150km)를 건설해 주변 수변공간과 조화된 ‘저탄소 녹색도시’로 건설될 계획이다.

송산그린시티~수원 천천동까지 경기 남부지역의 동서 고속화도로망 구축을 위해 동서진입도로 6.6㎞구간(6~8차로, 2821억원)와 송산~천천간 도로 9.9㎞구간 (4차로, 2567억원)를 2013년까지 건설된다. 특히 송산~천천간 민자도로는 화성시가 100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건설된다.

남북 방향으로의 교통축 형성을 위해 송산~시화MTV간 도로(2.5㎞, 4차로, 2455억원)와 송산~지방도 305호선 연결로(5.1㎞, 4차로, 1068억원)를 2016년까지 건설한다. 제2외곽순환 및 시흥~평택 고속도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사업지구 남측에 고정IC도 신설된다.

또한 사업지 주변에 있는 주요 간선도로(국도 77호선 등)의 병목구간 해소 등을 위해 총 3831억원을 투입, 6개 노선(8.8㎞)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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