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천점, 자율조정으로 사업조정 타결

입력 2009-12-1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역 중소상인들에 의해 사업조정신청이 접수됐던 이마트 제천점이 자율조정을 통해 사업조정이 타결됐다.

중소기업청은 15일 "충북 제천 수퍼마켓협동조합이 (주)신세계를 상대로 신청한 이마트 제천점(충북 제천시 강제동 278) 사업조정 건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양측은 ▲영업시간 단축 ▲담배ㆍ쓰레기봉투 미취급 및 라면 낱개판매 제한 ▲전단지 세일행사 축소 ▲배달 제한 ▲자회사를 통한 제천지역 추가 입점 자제 ▲지역의 우수상품 매입 및 특산물 판매코너 운영 등의 내용을 골자로 자율조정에 합의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는 양측이 제출한 상생협력 방안을 8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이에 대해 중기청이 4차례에 걸쳐 구체적으로 의견을 조율한 결과"라며 "사업조정 제도의 목적이 중소 소매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있기 때문에 대형마트의 상생의지 및 양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에 반해 소상공인 측도 무리한 요구를 하면 자율조정이 어려우며, 이 경우 사업조정심의위원회의 직권조정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유연한 자세로 자율조정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형마트 업종에서 사업조정 자율협상 타결된 사례는 롯데마트 동두천점, 이마트 수색점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65,000
    • -1.16%
    • 이더리움
    • 4,094,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95,600
    • -1.27%
    • 리플
    • 4,033
    • -3.22%
    • 솔라나
    • 277,600
    • -4.67%
    • 에이다
    • 1,199
    • +2.3%
    • 이오스
    • 955
    • -0.52%
    • 트론
    • 370
    • +2.78%
    • 스텔라루멘
    • 511
    • -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0%
    • 체인링크
    • 28,840
    • +0.84%
    • 샌드박스
    • 595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