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5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중국자본시장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ㆍ중 증권업계간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방문한 중국 증권업계 현직 인사들이 중국 자본시장 현황, 중국증권중개업무 현황, 2010년 중국 증권시장 전망, 차스닥 현황과 전망 등을 직접 발표했다.
황건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세계경제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샤오우(Yang Xiaowu) 중국증권업협회 부회장은 "올해 중국자본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중국경기둔화 등 악재 속에서도 상승 모멘텀은 유지했다"며 "이는 중국경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정부의 일련의 조치들이 잘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 부회장은 "향후 몇 년은 중국이 전면적인 중산층(小康: 샤오캉) 사회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기간 중국자본시장의 중요성과 전략적 지위가 부각되고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근 중국증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국내 증권업계 등에서 약 250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