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우리은행장, 발로 뛰는 사회공헌ㆍ녹색금융 선도적 역할

입력 2009-12-15 15:23 수정 2009-12-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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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내실ㆍ균형 성장 통한 ‘고객행복’ 슬로건

▲영업뿐만 아니라 사회공헌도 직접 챙기는 이종휘 우리은행장
“내실과 성장을 통해 고객 행복과 국가발전에 공헌하는 은행이 되겠다”

우리은행이 내년 최대 핵심 경영과제를 ‘고객행복’과 ‘국가발전’으로 내걸었다.

내실과 균형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하는데 노력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국가발전ㆍ고객행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 중심에는 영업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도 직접 챙긴다는 우리은행 사령탑인 이종휘 행장이 있다.

이 행장은 지난 1월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우리 이웃사랑 대출’상품을 출시해 호평을 받은데 이어 6월에는 광장시장에서 직접 파출수납에 나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실’을 설치하는 등 작은 목소리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외국인 근로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우리은행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을 개최했으며 몽골과 필리핀, 우즈베크 등 9개 국가의 9개 팀, 60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장기자랑에 참여해 각국의 전통 공연 등을 펼치기도 했다.

▲국가발전이라는 취지를 지키기 위해 저탄소녹색통장 수익금 절반 이상을 서울시에 기탁한 우리은행장(왼쪽)

이 뿐만 아니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금융을 위해 저탄소녹색통장을 내놓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고객이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8월 출시한 이 통장은 현재 가입자수가 22만여명에 이르고 가입금액도 2조원에 육박한다.

이 상품은 저축예금과 정기예금이 연결된 종합통장으로서 가입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인출 및 타행 이체수수료,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를 50% 면제하며, 서울시 ‘승용차요일제’나 ‘에코마일리지’제도 참여고객에게는 100%를 면제한다.

이 행장은 그러나 애초 국가발전을 위한 금융상품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판매수익금중 절반 이상인 17억원을 저탄소 관련 사업 지원을 위해 서울시에 기탁했다. 또 앞으로도 깨끗한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이익 보다는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우리은행은 이 상품 의 판매 수익금 중 50%를 서울시의 저탄소 관련 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고객 행복을 위한 사회공헌과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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