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방향성 없는 등락을 거듭, 강보합세로 종료됐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거래량 급감속에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다. 프로그램은 9거래일만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5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23%, 0.50포인트 오른 28.30으로 장을 마쳤다.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개인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을 확대, 216.6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하락폭은 크게 만회됐다.
장 막판 외국인의 순매수 강화와 함께 개인의 환매성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각각 1235계약과 309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654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마감베이시스는 전일에 비해 소폭 개선되면서 -1.30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매물이 출회하면서 9거래일만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210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85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6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6만4100계약, 미결제약정은 1349계약 늘어난 9만9991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