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올해 2월부터 개발을 진행한 산업은행금융그룹의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을 지난 14일부터 가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가동은 계열사를 포함한 금융그룹 전체로는 국내 최초 사례다.
삼성SDS는 이번 프로젝트에 시스템 개발 전문가뿐만 아니라, 금융공학, 리스크관리 및 회계전문가로 구성한 전담팀을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산은금융그룹은 공정가치평가, 발생손실 대손충당금, 위험회피회계(HET) 및 연결공시시스템 등을 새로 구축했고, 기존 코어 뱅킹 시스템도 재무정보 처리를 위해 대폭 수정했다.
삼성SDS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낸 금융 전문가 투입, 운영 등을 확대해 향후 금융 프로젝트에서 고급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