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대표 정광춘)가 터치스크린 패널용 '은(Ag) 페이스트(paste)잉크'를 중국에 연간 최소 휴대폰 2000만대 분량에 사용이 가능한 규모로 납품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잉크테크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그 동안 일본 기업이 독점해 왔던 중국 내 터치스크린 패널용 전자재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시장진입에 성공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잉크테크 정광춘 대표는 "납품에 성공했다는 것은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과 윈도우7 출시로 인한 터치스크린 패널 시장이 커지면서 은페이스트 잉크의 공급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전 세계 터치스크린 주요 생산국이며, 잉크테크가 제품을 공급하게 될 기업도 중국 내 터치스크린 및 멤브레인 키보드 스위치 생산 선도기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물량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은페이스트 잉크
적용분야도 터치스크린을 비롯 태양전지, RFID태그, 비휘발성 메모리 등 전극이 필요한 모든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