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네이트가 검색 점유율이 10.23%를 기록하며 8년 만에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SK컴즈는 코리안클릭 기준 네이트의 12월 둘째 주(12월7일~12월13일) 통합검색 점유율이 10.23%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2월 첫 주 9.81%에 비해 0.4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네이트가 두 자릿수 검색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2001년 10월 출범 이후 8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용자들이 페이지를 열람한 횟수인 '페이지뷰(PV)'는 1억3429만 건으로 지난주 1억2439만 건에 비해 8% 포인트 늘었다. 순방문자(UV)는 779만에서 813만으로 증가, 4.29% 포인트 늘어났다.
SK컴즈는 이 같은 성과는 최근 도입한 시맨틱 검색의 효과로 분석했다.
권승환 SK컴즈 검색연구소 소장은 "네이트의 검색 점유율이 증가한 것은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주는 시맨틱 검색의 차별화된 기능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증거"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