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는 국채선물 만기를 맞은 가운데 저가 매수가 활발히 유입됐다. 결국 금리는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 마감했다.
15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7bp 하락한 4.18%, 국고 5년은 9bp 하락한 4.68%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3bp 하락한 3.27%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5bp 하락한 5.25%, 20년물도 5bp 하락한 5.45%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하락한 3.33%, 2년물은 5bp 하락한 4.25%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같은 2.95%로 고시됐다.
만기일을 맞은 12월물 국채선물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은행을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다소 경계 매물이 쏟아지긴 했으나 저점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결국 12월물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8틱 상승한 110.16으로 마감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동환 연구원은 “수급이 상당히 견고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금리 하락이 추가로 이어지더라도 그 룸은 크지 않다며 일부 물량의 차익 실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403계약, 증권선물 89계약, 개인 415계약, 보험 126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자산운용 36계약, 연기금 280계약, 은행 652계약 각각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