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소액신용대출 사업을 펼칠 삼성미소금융재단이 15일 출범했다. 이 재단은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해 만든 것이다.
삼성그룹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시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미소금융재단 1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미소금융재단 1호점은 수원시 권선동 서울보증보험빌딩에 문을 열었으며 삼성계열사들은 앞으로 10년간 매년 300억씩 총 3000억원을 출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소득, 저신용 계층이 대출을 신청하면 창업지원 교육과 사업 컨설팅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연리 4.5% 내외로 5천만원 한도에서 대출해 줄 예정이다. 대출원리금은 6개월∼1년 후부터 수년간 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삼성그룹은 1호점에 이어 앞으로 4~5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