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제일모직에 대해 2010년이 기대되는 절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돋보이는 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3.6%, 5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의한 케미칼사업부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자재료사업부(반도체 및 TFT-LCD 부문)의 양호한 실적 달성과 패션사업부의 실적 개선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며 양호할 것으로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와의 높은 시너지효과를 통한 성장성 극대화 등에 주목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선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록 세계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한 속도를 보일지라도, 세계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삼성전자를 확실한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고,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이 강화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보이고 있는 점은 향후 주가 상승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