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SK에너지에 대해 4분기 예상실적은 다소 하회할 예상이나 완만하고 견조한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이을수 연구위원은 "4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8조9000억 원, 영업이익 1422억 원이 예상 된다"며 "3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나, 회복속도는 더디게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정제마진의 경우 12월 성수기 진입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지역의 중간정제유 재고가 꾸준히 감소함에 따라 2010년 1분기 이후 정제마진의 빠른 회복 가능성을 점증시키고 있는 상황이다"며 "신규 사업의 꾸준한 가시화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4분기 정제 마진 분야가 손익분기점(BEP) 이하의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동 사업의 영업적자 탈피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