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6일 동국제강에 대해 장기 수급전망보다 단기 실적 개선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75% 증가하고 내년 1분기에도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조선사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돼 월별 후판 수요가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공급 증가 요인이 커지면서 기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적인 할인 판매 가능성이 높아져 2008년과 같이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면서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